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와 경찰청, 한국야구위원회(KBO·총재 허구연)가 2026 KBO 포스트시즌 기간 암표 거래 근절을 위한 공동 대응에 나선다.
14일 KBO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지난 8월28일 시행된 ‘국민체육진흥법 시행령’ 개정안에 따라 강화된 제도를 알리고, 야구팬들의 정당한 입장권 구매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정안은 매크로 프로그램 사용 여부와 관계없이 운동경기 입장권의 부정 구매·판매를 금지하고, 위반자에게 판매금액의 최대 50배에 해당하는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했다. 암표 거래 신고 및 포상금 제도도 새롭게 도입됐다.
KBO와 문체부는 포스트시즌 경기장에 홍보부스를 설치해 관련 법령과 암표 신고 방법을 안내한다. 현장에서는 룰렛 이벤트를 열고 핫팩을 제공하며 관람객들의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경찰청도 경기장에 경찰 인력을 배치해 암표 거래 단속과 예방 활동을 병행한다.
KBO 관계자는 “이번 포스트시즌을 계기로 개정된 암표 근절 제도를 야구팬들에게 알리고, 모두가 정당한 방법으로 티켓을 구매해 경기를 즐길 수 있는 건전한 스포츠 문화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