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항 친수공원을 알리는 ‘상어버스’가 운행을 시작했다.
상어를 주제로 한 디자인을 입힌 버스가 시민과 관광객을 태우고 부산 도심을 달린다.
부산시버스운송사업조합은 삼성여객의 5-1번 시내버스 16대에 상어 테마 디자인을 적용하고, 버스 정류소에도 관련 홍보물을 설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부터 운행에 들어간 상어버스는 푸른 바다와 물결, 상어의 실루엣을 조화롭게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버스 외관에 북항 친수공원의 이미지를 담아 시민과 관광객의 관심을 유도한다는 취지다.
조합은 상어버스를 통해 북항 친수공원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한편, 관광객들이 자가용 대신 시내버스를 이용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조합 관계자는 “자가용 대신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관광문화가 확산해 교통혼잡 완화와 지속 가능한 관광환경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북항 친수공원에서는 지난달 수로에 나타난 상어 ‘부캉이’가 화제를 모으며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약 3.5m 크기의 이 상어는 시민들이 붙인 애칭으로 불리며 전국적인 관심을 끌었다.
부캉이를 보기 위해 방문객이 몰리면서 지난 11일까지 북항 친수공원의 누적 방문객은 134만8800명으로 집계됐다.
상어를 계기로 주목받은 북항 친수공원이 새로운 관광 명소로 떠오르면서, 상어 테마를 입힌 버스도 지역 관광 홍보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