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투자 수익성 논란이 다시 부각된 가운데 코스피가 15일 장 초반 반도체 대형주 중심으로 급락 중이다.
이날 오전 9시 19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388.44포인트 (6.46%) 내린 5,620.37이다.
지수는 전장 대비 335.80포인트(5.59%) 내린 5,673.01로 출발해 장 초반 한때 5,615.72(-6.54%)까지 밀리기도 했다.
마이크로소프트(-1.80%), 메타(-3.27%), 아마존(-1.74%) 등 미국 빅테크가 하락했고, 주요 반도체주도 나란히 미끄러졌다.
엔비디아와 브로드컴은 3.16%와 3.10% 급락했으며, 마이크론(-4.08%), 샌디스크(-5.33%), 웨스턴디지털(-4.36%), 시게이트(-4.50%) 등도 하락세였다. SK하이닉스 미국주식에탁증서(ADR)는 전장보다 6.06% 급락한 147.55달러로 마감해 7월 나스닥 상장 당시 공모가(149달러) 아래로 내려왔다.
이에 국내 증시는 반도체 '투톱'이 장 초반부터 6∼9%의 낙폭을 보이는 가운데 급락 중이다.
최근 중국 창신메모리(CXMT)의 약진과 증설에 따른 공급 확대, AI 인프라 투자 자금조달 병목 우려에 이어 미 증시 내 기술주와 반도체주의 약세 지속까지 겹치며 이날까지 총 7거래일 연속으로 내리고 있다.
삼성전자[005930](-7.11%)와 SK하이닉스[000660](-9.02%)는 각각 6.68%, 8.10% 하락 출발해 장 초반 큰 폭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SK스퀘어[402340](-8.92%), LG에너지솔루션[373220](-4.03%), 삼성전기[009150](-11.94%), 현대차[005380](-4.31%), KB금융[105560](-1.44%) 등 다른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체로 하락세다. KT&G[033780](2.42%), DB손해보험[005830](1.30%) 등 일부만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기계·장비(-7.08%)와 제조(-6.86%), 건설(-4.99%)의 하락이 가파르다. 음식료·담배(0.46%) 업종은 급락장에서도 유일하게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56.39포인트(6.84%) 내린 767.49다.
지수는 39.43포인트(4.79%) 내린 784.45로 개장해 800선을 내줬으며, 이후에도 낙폭을 키웠다. 한때 766.94(-6.91%)까지 미끄러지기도 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607억원 매도 우위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75억원과 151억원 매수 우위다.
알테오젠[196170](-4.23%), 에코프로[086520](-7.73%), 에코프로비엠[247540](-7.81%) 등 코스닥 시장 내 시가총액 순위 최상위 종목 역시 일제히 내리고 있다. 펩트론[087010](2.57%), 메지온[140410](0.17%) 등은 하락장에서도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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