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이 다문화 가정의 국내정착을 지원합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다문화 가정의 안정적인 국내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인천공항과 함께하는 다문화 가족 부모 초청 사업’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날 항공교육원에서 ‘다문화 가족 부모 환영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베트남, 키르기스스탄, 필리핀, 캄보디아 4개국에서 초청된 다문화 가정의 부모 50명 및 가족 등 약 140명이 참석했다. 인천공항공사의 사회책임경영 3대 전략방향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경제적·개인적 사유로 고향의 부모님을 만나지 못하고 있는 결혼 이민자의 부모를 초청해 한국문화체험, 가정방문 등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회공헌사업이다.
이 사업은 2024년 최초 시행 이후 올해 3회째를 맞았으며 올해까지 인천시·경기도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정 총 83가정이 참여했다.
올해 행사를 위해 인천공항공사는 4월부터 인천시 및 경기도에 거주 중인 결혼 이민자를 대상으로 참가 신청을 받아 베트남, 키르기스스탄 등 다양한 국적의 30개 가정을 최종 선발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날 환영 행사를 시작으로 가정별로 2∼3주 동안 한국 문화 탐방, 지역 투어, 가족생활 체험 등의 방문 행사를 진행한다. 초청된 부모의 왕복 항공권을 포함해 숙소, 체험비 등 행사에 필요한 모든 비용을 지원한다.
특히 3대가 참여하는 한국문화 체험 일정을 통해 서울과 인천의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고 떡 만들기 등 한국의 전통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번 행사가 결혼 이민자의 외로움 해소 및 사회 적응에 도움을 주고 초청된 부모님께는 한국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제공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번 초청행사 외에 △다문화 청소년 교육지원 사업(인천공항 가치점프) △다문화 청소년 진로탐색 지원사업 △다문화 가정 식문화 지원사업 등 다문화 가정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시행 중이다.
베트남 결혼이민여성 A씨(40)는 “이번 기회를 통해 어머니가 처음으로 한국에 와보실 수 있었다”며 “한국에서 자녀들과 행복하게 살고 있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게 되어 너무 감격스럽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범호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이번 행사가 다문화 가정의 국내정착과 소속감 제고에 작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관문공항의 운영기업으로서 다문화 가정 맞춤형 지원사업을 확대함으로써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