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 목포시가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목포항과 삼학도 일원에서 ‘2026 목포항구축제’를 개최하고 전통 파시와 근대 항구 문화 체험의 장을 연다.
15일 목포시에 따르면 올해 축제는 목포항의 옛 수산물 시장인 ‘파시’를 중심으로 만선의 생동감을 살린 공연, 체험, 미식 콘텐츠로 구성됐다.
개막식은 16일 오후 6시 파시무대에서 ‘파시 만선이다!’를 주제로 열린다. 풍물패의 가락에 맞춰 안강망 어선이 입항하고, 극단 갯돌의 재담 연희와 수산물 경매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이어 홍어 명인의 해체 시연과 홍어삼합꼬치 나눔, 시민 참여 길놀이가 개막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축제 기간 관람객이 직접 위판 수산물 경매에 참여하는 ‘파시경매쇼’와 목포수협 전문 경매가 함께 운영돼 생생한 현장감을 전달한다. 미식 공간인 ‘어부밥상’에서는 홍어주막·민어살롱·우럭상회 등을 통해 홍어, 민어, 우럭 등 목포를 대표하는 수산물 요리를 선보인다.
옛 항구도시의 추억을 구현한 ‘레트로 선창거리’에는 음악다방, 만화방, 옛 버스터미널 등이 재현되며, 배우들과 함께하는 ‘파시 타임슬립 퍼포먼스’와 옛 의상 체험 등 세대 공감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아울러 축제장 방문을 원도심 관광 및 주변 상권 이용으로 연결하기 위한 주요 관광지 연계 스탬프 투어도 마련된다. 목포시 관계자는 “전통 파시의 생동감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도록 알차게 구성했다”며 “축제와 지역 명소를 함께 찾아 목포의 맛과 멋을 만끽해 보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