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지지율 39%… 긴 하락세 끝 소폭 반등 [한국갤럽]

전주 대비 2%p 상승

10월 셋째 주 이재명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한 지지율이 39%로 이어지던 하락세 끝에 소폭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13∼1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6일 공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39%로 한 주 전과 비교해 2%포인트 상승했다. 하지만 동시에 ‘잘 못 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도 1%포인트 올랐다. 

 

이재명 대통령. 청와대사진기자단

앞서 5월까지 60%대를 유지하던 이 대통령 지지율은 6월 들어 50%대로 하락한 이후 7월 첫주부터는 연일 하락세를 이어왔다. 8월 둘째 주에는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역전되는 이른바 ‘데드크로스’가 나타났고 이후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은 상황을 이어오고 있다. 한 주 전인 10월 둘째 주 조사에서 이 대통령 지지율은 직전 조사였던 9월 셋째 주 조사와 동일한 37%로 나타나며 일단 하락세가 멈추는 모습을 보였고, 이어 이날 발표된 조사에서 소폭 상승을 이뤄내며 반등을 만들어냈다. 

 

이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의 이유로 가장 많이 꼽힌 것은 ‘외교(20%)’였다. 뒤를 이어 ‘경제·민생(11%)’, ‘소통’·‘전반적으로 잘한다’(각 7%), ‘서민정책·복지(6%)’ 등으로 나타났다. 반면 직무수행 부정평가의 이유로는 ‘부동산 정책’이 1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경제·민생·주식시장 대응’이 두 번째로 높은 12%로 나타났는데 이와 관련해 한국갤럽은 “7000선에서 5500선까지 후퇴한 코스피 7거래일 연속 하락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고 분석했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뒤를 이어 ‘국방·안보(11%)’와 ‘외교’·‘도덕성 문제 또는 본인 재판 회피’·‘전반적으로 잘 못 한다’·‘인사’(각 5%) 등이 꼽혔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접촉률은 43.0%, 응답률은 10.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