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임찬규 '반격' vs KIA 올러 '굳히기'…준PO 2차전 선발 격돌

‘슈퍼스타’ 김도영을 막지 못했던 LG가 임찬규를 앞세워 2차전 반격에 나선다. 이에 KIA는 애덤 올러가 출격해 2연승으로 LG의 기를 꺾을 태세다.  

 

이범호 KIA 감독과 염경엽 LG 감독은 19일 오후 2시 전남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승제) 2차전 선발 투수로 각각 올러와 임찬규를 선택했다. 

LG 임찬규, KIA 애덤 올러(왼쪽부터). 연합

임찬규는 올해 15승을 거둬 고영표(KT)와 함께 공동 다승왕을 차지한 LG 토종 에이스다. 올해 KIA를 상대로 두 번 모두 방문 경기에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6.23으로 좋진 않았다. 나성범과 박재현 두 좌타자에게 홈런 1방씩 허용했다.

 

그래도 임찬규의 노련미를 믿는다. 임찬규는 포스트시즌 통산 10경기에 등판해 4승 1패, 평균자책점 3.94를 기록하며 큰 경기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 특히 2024년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에서 3연승을 기록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1차전 홈런 2방으로 기세가 오른 김도영을 잠재워야 한다는 숙제를 안고 있다. 

 

반면 KBO리그 2년 차인 올러는 한국 가을 야구에는 첫 등판이다. 올러는 올해 11승 10패로 크리스 네일과 선발 원투펀치를 이루며 평균자책점 2위(3.13), 탈삼진 4위(180개)에 올라 KBO리그에 완벽하게 적응했다. 이번 시즌 LG를 상대로는 5경기에 등판해 2승 1패, 평균자책점 2.40으로 잘 던졌다. 11승 중 8승을 홈에서 챙겨 안방에서 강한 면모를 보였다.

 

다만 올러는 LG 문보경에게 홈런 1개 포함 7타수 3안타로 약했고 오스틴 딘과 오지환에게도 홈런 1개씩을 맞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