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해 수도권 주택 착공 목표 달성률을 80%대로 전망하고 있지만 실제 달성할 수 있을지 불투명한 상황이다. 현재 착공 실적이 연간 목표의 40%에도 못 미치는 데다 공사비 갈등과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위축 등이 겹쳐 연말까지 정부가 예상한 물량을 착공하기가 녹록지 않기 때문이다.
1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0월 둘째 주 기준 수도권 주택 착공 실적은 약 9만9000호로, 올해 착공 목표치의 37% 수준이다. 부문별 목표 대비 착공률은 공공주택 26%, 신축매입 31%, 민간 정비사업 23.6%, 공공택지 내 민영주택 등 기타 주택 54.7%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발표한 9·7 대책 등 3차례 공급대책을 통해 올해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수도권에 150만가구 이상을 착공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올해에는 공공부문 6만2000가구를 포함해 26만8000가구 착공이 목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