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KRA·회장 우희종)가 경주마를 활용한 굿즈 상품을 확대하고 지역별 팝업스토어 운영을 통해 고객 접점 넓히기에 나섰다.
한국마사회는 렛츠런파크 굿즈숍 ‘말마프렌즈 스토어’에서 경주마 굿즈 브랜드 ‘명마당’의 프리미엄 상품인 ‘연도대표마 시리즈’를 선보였다고 19일 밝혔다. 경주마의 우승 순간과 이야기를 상품에 담아 경마 팬을 비롯한 다양한 소비층을 공략한다는 취지다.
첫 상품은 부산경남을 대표하는 경주마인 위너스맨과 스피드영의 키링이다. 두 제품은 연도대표마들이 G1 경주에서 우승한 순간을 디자인에 반영해 경주마별 특징과 상징성을 살렸다.
판매 성과도 나타났다. 지난 3일 출시한 스피드영 키링은 준비 물량 300개가 2주 만에 모두 팔렸다. 한국마사회는 수요에 대응해 200개를 추가 입고하고 지역 팝업에서도 판매할 예정이다. 위너스맨 키링도 10월 말 500개를 추가 입고할 계획이다.
지역별 판매 채널도 확대한다. 두 상품은 말마프렌즈 스토어와 지난 11일 영천 팝업에서 판매를 시작했으며, 24일 제주 팝업과 11월1일 부산 팝업에서도 선보인다. 스피드영은 지난 11일 열린 대통령배에서 3위를 기록했다.
한국마사회는 경주마 굿즈를 렛츠런파크의 매력을 알리는 콘텐츠로 활용할 방침이다. 경주 관람뿐 아니라 승마 체험과 축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계해 방문객들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상품군 다변화에도 나선다. 한국마사회는 말마프렌즈 스토어 인근 전시 공간인 ‘놀라운지’에서 정하진 작가와 협업한 아트 엽서 세트를 제작·판매한다. 렛츠런파크의 사계절과 경주, 공원 풍경, 체험 장면 등을 작가의 시선으로 재해석한 12종으로 구성했다. 방문객들이 공원에서의 추억을 일상에서도 간직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