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영 "김도균 강원랜드 사장, 추석에 속초·인제·고성·양양 행사 참석" 비판

서지영 국민의힘 의원이 19일 열린 강원랜드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당적을 보유한 김도균 강원랜드 대표이사를 강하게 비판했다. 지난 추석 폐광지역이 아닌 자신이 과거 지역위원장을 맡았던 속초·인제·고성·양양 지역위원회 행사에 참여했다는 지적이다.

 

서 의원은 이날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감에서 김 대표가 지난 9월 24일 민주당 속초·인제·고성·양양 지역위원회와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에 참여한 사진을 제시하고 “탄광이 없는 지역”이라고 지적했다.

 

서지영 의원실이 제시한 김도균 강원랜드 사장이 지난 추석 속초·인제·고성·양양 지역위원회 행사에 참여한 사진. 국회방송 갈무리

서 의원은 “폐광지역 임직원으로 일하면서 본인 지역구에 가서 정치활동하고 있는 것”이라며 “김 대표는 강원랜드에 있을 자격이 없다. 전문성도 없고 군민과 폐광지역민들에 대한 예의도 없다”고 비판했다.

 

서 의원은 이어 김 대표에게 다음 총선에 출마할 것인지 물었다.

 

그러자 김 대표는 “그 질문을 왜 저한테 하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아까 사진 자료를 공개하는 것, 향후 정치 행보에 대한 질문에 대해 이 자리에서 답할 내용은 아닌 것 같다”며 “저는 강원랜드 대표이사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항의했다.

 

국민의힘은 김 대표의 답변 태도를 두고 추가 지적을 했다. 김도읍 의원은 “태도가 상당히 부적절하다”며 “강원랜드 사장으로서 월급을 받고 직무 수행할 위치에 있는 사람이 누가 봐도 정치 행위고 사전 선거 운동에 가까운 행위를 하고 있지 않냐”고 꼬집었다.

 

박성민 위원은 “당적을 가질 순 있다. 다만 현수막에 민주당 무슨 위원회라고 써서 장보기 활동을 한 게 사진에 나타났는데 그런 질문에 대한 답변할 이유가 없다고 말할 건 아니”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