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술에 취해 서울 송파구의 한 다세대주택 주차장에 불을 지른 30대 여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해 19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전날 오전 12시37분 송파구 문정동 6층 규모 빌라 1층 필로티 주차장에 쌓여 있던 폐지에 라이터로 불을 붙인 혐의를 받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불이 난 빌라는 A씨 모친 소유로, A씨와 어머니는 해당 빌라 다른 층에 거주하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어머니가 폐지 수거 일을 하는 게 싫어서 어머니가 모아둔 폐지에 불을 붙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화재로 70대 주민을 포함한 8명이 연기 흡입 등 경상을 입었으며, 차량 3대가 전소됐다. 주민 20명은 자력 대피했다.
경찰은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추가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