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비, 결혼 발표 후 첫 라디오서 이규한 언급…“진정성 느꼈다”

사진=KBS Joy·KBS2·GTV '오래된 만남 추구' 방송화면 캡처

 

가수 겸 화가 솔비가 예비 신랑 이규한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하며 결혼을 앞둔 설렘을 드러냈다.

 

솔비는 19일 방송된 KBS 쿨FM ‘가비의 슈퍼라디오’의 ‘스트릿 연애 파이터’ 코너에 출연해 정혁과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 15일 결혼 소식을 알린 뒤 처음으로 라디오에 출연한 솔비는 결혼에 대한 생각부터 이규한과 가까워진 계기까지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날 ‘나에게 결혼이란?’이라는 질문을 받은 솔비는 “마지막 사랑”이라고 답했다. 이어 “많은 분들이 축하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축복받는 결혼을 할 수 있다는 게 감동받을 만큼 감사하다”며 벅찬 마음을 전했다.

 

그동안 주변 사람들에게 결혼은 최대한 늦게 하라고 조언해 왔다는 솔비는 “해볼 거 다 해보고 결혼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 지금의 결혼 시기가 나에게는 딱 맞았다”고 밝혔다.

 

열애설 없이 결혼에 골인하게 된 점도 의미 있게 언급했다. 솔비는 “내가 목표했던 것 중 하나가 열애설 없이 결혼으로 바로 가는 것이었다”며 “감사하게도 그걸 한 번에 이룰 수 있었다”고 말했다.

 

결혼을 결심한 배경에는 예비 신랑 이규한의 진심 어린 행동이 있었다. 솔비는 지난해 출연한 예능 프로그램 ‘오래된 만남 추구’ 녹화가 끝난 뒤 이규한이 자신에게 사과를 계속 선물했다고 밝혔다.

 

그는 “아오리 사과부터 계절별, 종류별로 사과를 보내더라. 왜 계속 보내는지 궁금했는데, 최종 선택 때 나를 선택하지 못한 것에 대한 사과라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당시 두 사람은 프로그램에서 인연을 맺었지만 최종 선택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이규한의 구애는 선물에서 그치지 않았다. 솔비는 자신이 진행하는 클래스에 이규한이 직접 수강 신청을 하고 찾아온 일화도 공개했다. 그는 “그런 모습에 감동받았다”며 “나를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내 속도에 맞춰 다가오는 모습에서 진정성이 느껴졌다. 너무 사랑스럽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예비 신랑의 성격에 대해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솔비는 이규한을 섬세하고 배려심이 많으며 따뜻한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자기 관리를 꾸준히 하고 배울 점도 많은 사람이라며, 자신을 진심으로 존중해 주는 믿음직한 사람이 곁에 있다는 확신이 결혼을 결심하는 데 큰 영향을 줬다고 전했다.

 

나이가 들면서 사랑보다는 조건이나 배경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게 될 줄 알았다는 솔비는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결혼할 수 있다는 사실 자체가 큰 축복이라고 말했다. 서로 다른 삶을 살아온 두 사람이 만나 평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한다는 것 역시 특별한 일이라는 생각도 밝혔다.

 

한편 솔비와 배우 이규한은 4세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내년 4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두 사람은 지난해 KBS Joy·KBS2 예능 프로그램 ‘오래된 만남 추구’를 통해 인연을 맺었으며, 지난 15일 양가 가족이 결혼의 뜻을 나눴다는 소식과 함께 결혼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결혼식은 양가 가족과 친인척,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