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 미국·중동 광고제 잇단 수상… 글로벌 경쟁력 입증

현대자동차그룹 계열 광고대행사인 이노션이 미국과 중동 지역 주요 광고제에서 잇따라 수상하며 글로벌 마케팅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이노션은 미국법인이 미국광고대행사협회(4As)가 주관하는 ‘2026 제이 샤이엇 어워드’에서 은상 2개를 수상하고, 마케팅 전문지 애드위크의 ‘팀 비저너리 어워드’ 소셜미디어 부문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아중동법인도 ‘MDME 어워드 2026’에서 3개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노션 미국법인(IUS)의 소셜미디어팀.

올해 29회째인 제이 샤이엇 어워드는 소비자 분석과 전략적 문제 해결이 실제 사업 성과로 이어졌는지를 평가하는 전략 전문 광고제다. 이노션 미국법인은 현대차 ‘아이오닉 9 이스케이프 개러지’로 인플루언서·크리에이터 전략 부문, 제네시스 ‘어 뉴 비기닝 인 럭셔리’로 자동차 전략 부문에서 각각 은상을 받았다.

 

아이오닉 9 캠페인은 가족 크리에이터 3팀이 차량 내부 공간과 전기차 기능을 활용해 방탈출 미션을 수행하는 콘텐츠로 조회수 860만회를 기록했다. 제네시스 캠페인은 전통을 강조하는 기존 고급차 브랜드와 차별화해 새로운 가능성을 창출하는 럭셔리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노션 미국법인 소셜미디어팀도 애드위크가 선정하는 우수 팀에 이름을 올렸다. 소비자 댓글을 차량 맞춤형 아이디어로 활용한 ‘코멘트 포 모즈’와 조회수 6000만회를 기록한 ‘현대 징글 로드트립’ 등이 성과를 인정받았다.

 

아중동법인은 오는 23일 두바이에서 열리는 MDME 어워드에서 설립 이후 처음으로 광고제 수상의 영예를 안는다. 기아 타스만의 험로 주행 성능을 현지 문화 탐방과 결합한 ‘트라이브스 오브 아라비아’가 2개 부문을, 누적 조회수 1800만회를 돌파한 기아 K4 숏폼 캠페인 ‘페이스 오프’가 1개 부문을 수상한다. 아중동법인은 ‘올해의 최고 디지털 에이전시’로도 선정됐다.

 

전일수 이노션 글로벌 사업총괄 부사장은 “해외법인의 전략과 창의성, 실행 역량이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결과”라며 “콘텐츠 경쟁력에 미디어와 데이터 역량을 결합해 글로벌 사업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