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맡겼더니 10여차례 내동댕이"… 견주, 지인 고소

지인, 견주에 불만 품고 반려견에 화풀이
피해 반려견 척추와 다리 부위 크게 다쳐
병원 입원 이어 추가 수술이 필요한 상황

인천에서 20대 여성이 지인의 반려견을 여러 차례 내동댕이쳤다는 고소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1일 인천 부평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10시 55분께 부평구 한 마트 앞에서 20대 여성 A씨가 개를 학대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들어왔다.

경찰 로고. 연합뉴스

견주인 고소인 자매는 A씨가 20여분간 10여차례에 걸쳐 자신들의 반려견을 바닥에 내동댕이쳐 학대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당시 반려견의 마트 출입이 제한돼 A씨에게 잠시 맡긴 사이, A씨가 자신들에게 쌓인 불만을 개한테 표출했다고 보고 있다.

피해 반려견은 척추와 다리 부위 등을 크게 다쳐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았으며 추가 수술이 필요한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건 현장 폐쇄회로(CC)TV와 고소인 진술 등을 토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조만간 고소인과 피고소인을 불러 동물보호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