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소방재정 설화' 추미애·부승찬에 경고…"성찰·재발 방지"

"소방관 안전·처우 개선에 최선 다할 것"

더불어민주당은 21일 소방 재정 관련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추미애 경기도지사와 부승찬 의원에 대해 경고 조치를 하기로 했다.

 

조계원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당 지도부가 이 같은 의견을 모았다고 회의 후 기자들에게 전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왼쪽), 부승찬 더불어민주당 의원

조 대변인은 "당사자들의 무거운 성찰과 재발 방지를 촉구하는 의미"라며 "당은 소방공무원과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소방관 안전과 처우 개선에 대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추 지사는 지난 1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지방자치단체 재정 문제와 국가직인 소방공무원 관련 예산을 언급하며 "소방이 가장 큰 골치 아픈 재정 빨대 같다"고 말했다.

 

이후 지난 17일에는 경기도 부천 공장 화재로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빈소를 찾아 조문한 뒤 "사과를 바라시니까 정말 마음을 다해 사과드린다"고 말해 또 다른 논란이 일었다.

 

부 의원은 지난 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추 지사의 '소방 재정 빨대' 발언 논란과 관련, "소방 공무원이 국가직임에도 예산의 90% 정도를 지자체에서 부담하니까 재정을 진짜 쭉쭉 빨아먹는 거 아니겠냐"고 말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