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산업 거점’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단, 행안부 중앙투자심사 통과 [지방자치 투데이]

전남광주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가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며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게 됐다. 지방권 국가산단 후보지 가운데 중앙투자심사 문턱을 넘은 곳은 고흥이 처음이다.

 

21일 고흥군에 따르면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단은 지난 15일 열린 2026년 제3차 행안부 중앙투자심사를 최종 통과했다. 이에 따라 연내 산업단지계획 승인과 내년 보상 착수 등 후속 행정절차가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 조감도. 고흥군 제공

이번 사업은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사업으로, 고흥군 봉래면 나로우주센터 인근 152만㎡(약 46만평) 부지에 총사업비 약 3800억원을 투입해 조성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전남개발공사가 공동 사업 시행자로 나선다.

 

고흥군은 국가산단 조성을 통해 발사체 관련 기업 및 연관 산업을 유치하고, 민간 발사장·발사체 기술사업화센터 등 나로우주센터 일대 핵심 인프라와 연계해 우주산업 전주기 생태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제2우주센터 및 우주항공산업진흥원 유치, 사이언스 컴플렉스 조성, 지산학연 연합캠퍼스 구축 등도 추진한다.

 

고흥군 관계자는 “지방권 국가산단 후보지 중 가장 빠른 속도로 행정절차가 진전되고 있다”며 “연내 산업단지계획 승인과 내년 보상 착수 등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해 국가산단이 조기에 완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