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 직통열차 평균 배차간격 4분↓… 1일 4회 증회

인천국제공항과 서울역을 오가는 공항철도가 직통열차의 평균 배차간격을 4분(39분→35분) 줄인다. 공항철도㈜는 인천공항 이용객의 이동편의 향상 차원에서 23일부터 직통열차를 하루 4회 증회 운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조치로 운행횟수는 하루 52회에서 56회로 늘어난다. 수요가 집중되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상·하행 각 2회씩 추가한다. 해당 시간 평균적 좌석 점유율이 85.3%에 달해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항철도는 하루 960석의 좌석을 더해 수요가 몰리는 시간대의 승차권 이용 기회를 확대하고, 인천공항과 서울 도심 간 이동 접근성을 높일 것으로 전망한다.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인천공항과 지방 간 교통망 개선 정책과도 이어진다.

 

직통열차는 외국인 관광객의 이용 비중이 높은 공항 교통수단이다. 지난해 전체 이용객의 10명 중 8명(79.8%)이 외국인이었다. 서울역에서 KTX로 환승해 지방으로 내려가는 외국인 관광객의 교통 편의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직통열차 증회에 따라 일반열차 운행시각표도 일부 변경되므로 역사 안내문과 공식 누리집을 확인해야 한다. 박대수 공항철도 사장은 “안정적인 열차 운행을 최우선으로 이용객의 편의는 꾸준히 개선하고, 지역 간 교통 연계성을 높이는 데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