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경기도지사는 21일 부천 공장화재 현장에서 발생한 소방관 순직 사고에 대한 철저한 진상조사를 지시했다.
추미애 경기지사가 20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청 집무실에서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와 간담회를 하고 있다. 뉴시스
앞서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민주노총)와 한국소방공무원노동조합(한국노총) 등 양대 노총 소방노조는 20일 경기도청 앞 기자회견과 성명을 통해 "고(故) 김진석 소방위 순직 사고와 관련해 무리한 현장 진입 지시가 있었는지, 대원들의 안전 조치가 적절했는지 등을 철저히 조사하라"고 요구했다.
추 지사는 또 부천공장 화재의 원인 및 화재 진압 과정의 문제점을 철저히 분석해 대책을 수립할 것도 지시했다.
이와 함께 '소방관 화재 진압 안전 강화와 위험 화재 예방을 위한 TF'의 즉시 가동도 주문했다.
TF에는 외부 전문가와 현장 소방대원이 필수적으로 참여토록 했다.
추 지사는 화재 진압 시 소방관 안전 수칙 강화 및 수칙 시행 여부 점검과 위험물 관리 현황 점검 및 미신고 위험물 관리 강화 대책 수립 등도 지시했으며, 소방관 처우에 대한 전반적인 실태조사를 통해 개선안을 마련하도록 했다.
지난 16일 부천 도장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선착대로 투입됐던 김진석 소방위가 순직하고 다른 소방대원 5명과 공장 관계자 2명이 부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