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2일 장 초반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며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날도 외국인 매수세가 지수 하방을 받치는 모양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58포인트(0.13%) 내린 5728.08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65.55포인트(1.14%) 내린 5670.11로 출발해 장 초반 한때 1% 넘게 밀렸으나, 점차 낙폭을 축소하며 5720선을 회복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홀로 1775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796억원, 16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메타, 스페이스X 등 빅테크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3대 주가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다만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에 대한 중장기 자금 조달 우려와 기업별 설비투자(CAPEX) 불확실성이 여전히 상존해 시장의 경계감을 완전히 걷어내지는 못했다.
국내 증시 대장주들도 장 초반 하락세를 딛고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상승 전환에 성공해 전 거래일 대비 0.11% 오른 22만3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0.39% 내린 128만9000원을 기록하며 약보합권에서 낙폭을 줄였다. 엔비디아와의 파트너십 소식이 전해진 삼성전기는 4.71% 급등 중이다. 이외 삼성생명(1.84%), 삼성전자우(1.34%), SK스퀘어(1.16%) 등도 오름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88포인트(0.49%) 내린 788.88을 나타내고 있다. 개인이 홀로 1480억원을 순매수하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38억원, 45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