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가 산불 초기 진화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 인공지능(AI)과 딥러닝(심층학습) 기술을 활용한 첨단 산불 연기 감지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번 시스템은 이미 가동 중인 산불 감시용 폐쇄회로(CC)TV 10대의 영상 피드를 AI가 실시간으로 분석해 산불 의심 연기를 자율 감지하는 방식이다. 연기가 포착되는 즉시 관제 담당자에게 알림을 전달해 현장 확인과 산불예방진화대의 신속한 초기 출동을 가능하게 한다.
첨단 재난 대응망 구축에는 기업과 민간 구호 단체도 뜻을 모았다. SK하이닉스의 후원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지원을 토대로 석성산·광교산·돌봉산·독조봉·시궁산·정광산·구봉산·금박산 등 관내 주요 산봉우리 8곳에 있는 CCTV에 시스템 연동을 마쳤다.
용인시 관계자는 “산불은 초기 발견과 신속한 대응이 피해 규모를 가르는 요소”라며 “사람이 수동으로 모니터링하던 기존 감시체계의 한계를 보완해 인명과 재산 피해를 막는 스마트 재난 예방 체계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