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베트남 타잉화성과 손잡고 ‘의료·바이오’ 협력 영토 넓힌다

타잉화성 인민의회 의장 등 대표단 18명 성남 방문…헬스케어 시설 시찰
2027년 한·베 수교 35주년 맞춰 스마트시티·경제 등 교류 확대 합의

경기 성남시가 베트남의 주요 산업 거점인 타잉화성과 의료·바이오, 스마트시티 등 첨단 산업 전반에 걸친 협력 체계 구축에 나섰다.

 

성남시는 응우옌 홍 퐁 베트남 타잉화성 인민의회 의장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 18명이 이달 21일 성남을 방문해 주요 의료·헬스케어 시설을 둘러보고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

21일 경기 성남시청에서 신상진 시장(오른쪽)과 응우옌 홍 퐁 베트남 타잉화성 인민의회 의장이 악수하고있다. 성남시 제공

이번 방문에는 타잉화성 기업협회 관계자 등 민간 경제인들도 동행해 행정을 넘어선 경제·산업 분야의 실질적 협력 가능성을 타진했다. 대표단은 성남시 광역형 국산의료기기 교육훈련지원센터와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를 찾아 국내 첨단 의료기기 경쟁력과 산·학·연·병 협력 생태계를 둘러봤다.

 

이어 진행된 간담회에선 신상진 시장과 응우옌 홍 퐁 의장이 내년 한·베트남 수교 35주년을 계기로 양 도시 간 지방정부 협력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신 시장은 “이번 방문이 실질적 협력 사업을 발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으며, 응우옌 의장은 “첨단산업을 선도하는 성남시의 경험을 공유해 시민이 체감할 교류를 추진하겠다”고 화답했다.

 

하노이에서 150㎞ 떨어진 인구 430만명의 타잉화성은 응이선 경제구역을 중심으로 제조업과 물류·항만이 발달한 베트남 북중부의 핵심 경제 거점이다.

 

성남시는 이번 교류를 기점으로 의료·바이오는 물론 스마트시티 분야로 협력의 외연을 넓혀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