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가 한국 독립영화 창작자들의 해외 관객 접점을 넓히기 위해 미쟝센단편영화제 수상작 5편을 미국 뉴욕에서 선보였다.
지난 17일 뉴욕한국문화원에서 열린 제1회 뉴욕한국독립영화제에서 미쟝센단편영화제 특별 섹션이 진행되고 있다. 넷플릭스 제공
넷플릭스는 지난 17일 뉴욕한국문화원에서 열린 제1회 뉴욕한국독립영화제에서 ‘미쟝센단편영화제 특별 섹션’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뉴욕한국문화원과 한국콘텐츠진흥원 뉴욕센터, 넷플릭스가 공동 주최한 행사로, 국내 신진 감독들의 작품을 해외 관객에게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특별 섹션에서는 제22회 미쟝센단편영화제 수상작인 ‘선희이모’(위은경·손광민 감독), ‘오조준’(강성준 감독), ‘월남보살’(김근호 감독), ‘노이즈 캔슬링’(최지혜 감독), ‘서를 담고’(박정수 감독) 등 5편이 상영됐다. 상영 후에는 감독들이 현지 관객들과 만나 제작 과정과 작품에 담긴 의도를 설명하는 관객과의 대화(GV)가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국내 단편영화의 상영 기회를 온라인에서 해외 오프라인 극장으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넷플릭스는 지난해부터 2년 연속 미쟝센단편영화제 수상작을 스트리밍으로 공개해 왔다. 올해 영화제에는 메인 스폰서로 참여했다.
스트리밍을 통한 작품 공개는 관객층 확대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미쟝센단편영화제 측에 따르면 넷플릭스와의 협업 이후 기존 단편영화 애호가 외에 새로운 관객들의 유입이 이어졌으며, 영화제 기간 오프라인 극장 좌석 점유율은 97%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