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희경 신작 ‘천천히 강렬하게’ 12월 공개

송혜교·공유 주연 연예계 성장극
4년여 만에 복귀… 영제 ‘딴따라’

노희경 작가가 4년6개월 만에 신작을 내놓는다. 넷플릭스는 배우 송혜교?공유 주연의 오리지널 시리즈 ‘천천히 강렬하게’(포스터)를 12월11일 공개한다고 22일 밝혔다.

‘천천히 강렬하게’는 야만과 폭력이 판치던 1960∼1980년대 한국 연예계를 배경으로 가진 건 없지만 빛나는 성공을 꿈꾸며 온몸을 던진 이들의 성장 이야기다. 송혜교는 가난한 어린 시절을 딛고 음반 사업에 뛰어드는 ‘민자’를 연기한다. 공유는 민자 곁을 지키며 그의 꿈을 위해 함께 달리는 소꿉친구 ‘동구’로 출연한다. 여기에 당대 최고의 작곡가 ‘석길여’ 역으로 나오는 차승원, 당돌한 성격으로 성공을 좇으며 민자와 애증의 관계인 ‘민희’로 분한 김설현 등이 합을 맞췄다.

 

턴테이블을 중심으로 인물들의 삶을 파노라마처럼 펼쳐낸 포스터도 함께 공개됐다. 어린 시절을 함께 견뎌낸 민자와 동구가 연예계 발을 들이는 모습부터 무대에서 노래하는 민희, 색소폰을 연주하는 석길여 등의 작중 모습이 담겼다. 영어 포스터 한가운데엔 영제 ‘딴따라’(Tantara)가 적혔다.

 

노 작가에겐 4년6개월 만의 복귀작이다. 노 작가는 ‘거짓말’(1998), ‘그들이 사는 세상’(2008), ‘그 겨울, 바람이 분다’(2013), ‘괜찮아, 사랑이야’(2014), ‘우리들의 블루스’(2022) 등을 집필했다. ‘커피프린스 1호점’, ‘치즈인더트랩’ 등을 연출한 이윤정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