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산업의 글로벌 도약을 내건 ‘2026 오송화장품뷰티엑스포’가 22일 충북 청주 오스코(OSCO)에서 개막했다. 역대 최대인 254개 기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24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오전 10시 전시장 문을 연 행사장에는 첫날부터 해외 바이어 상담장과 전시장마다 사람들이 몰렸다. 오후 2시 열린 개막식은 비즈니스 성과와 관람객과의 소통에 무게를 두고 차분하게 치러졌다.
이번 엑스포의 핵심은 수출상담회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과 함께 선별한 해외 바이어 200명과 일본 마루이그룹 같은 대형 바이어가 참가 기업과 1대1로 상담을 벌인다. 사흘간 성사를 추진하는 B2B 상담은 1200건 이상이다. 유망 스타트업 10곳의 투자 유치(IR)와 멘토링 프로그램도 첫날부터 열렸다.
일반 관람객을 위한 볼거리도 많다. 전시장에는 인공지능(AI) 피부 진단, 향수 만들기(DIY), 인생네컷 등 체험 부스가 차려졌고, 34개 공식후원사가 마련한 경품 행사도 진행됐다. 참가 기업들은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였다. 야외 광장에는 야끼소바와 소떡소떡, 닭꼬치 등을 파는 푸드트럭 존이 새로 들어섰다. 구독자 1400만명을 보유한 유튜버 ‘햄지’도 행사장을 찾을 예정이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현장 등록대에서 간단한 등록 절차를 거치면 된다. 오송역 3번 출구 맞은편 버스충전소에서 행사장까지 20분 간격으로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신용한 충북도지사는 개막식에서 “우리가 세계를 찾아가는 데 그치지 않고, 세계가 먼저 ‘K뷰티의 중심’ 충북을 찾아오는 시대를 만들겠다”며 “충북이 K뷰티 기업의 가장 부지런한 영업사원이 돼 우수한 제품이 세계시장에 닿을 때까지 해외 바이어의 문을 두드리고, 판로가 열릴 때까지 기업과 끝까지 함께 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