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주교회의 새 의장… 대전교구장 김종수 주교

한국천주교주교회의는 추계 정기총회에서 신임 의장으로 대전교구장인 김종수(70·사진) 아우구스티노 주교를 선출했다고 22일 밝혔다.

 

대전 출신인 김 신임 의장은 서울대 국사학과와 가톨릭대 신학부를 나와 1989년 사제품을 받았다.

 

신임 부의장으로는 인천교구장 정신철 주교와 광주대교구장 옥현진 대주교가 선출됐다.

 

김 의장은 22일 서울 광진구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저에게는 무거운 짐”이라며 “주교회의가 잘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교회의는 한국 교회 전체의 공동선 증진을 위해서 사목 임무를 공동으로 조정해 수행하도록 설립된 주교들의 모임이다. 임기 3년의 의장단은 회원인 교구장 주교들 가운데 선출한다.

 

김 의장은 “주교회의는 주교님들이 사목하는 데 필요한 이야기를 모아 최선의 결론을 내리고 교구에서 원활하게 사목하실 수 있게 돕는 협의기구”임을 강조하면서도 “여러 종교가 함께 좋은 의견을 모아 종교를 넘어 우리 사회와 나라 전체의 선익(善益)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