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본토와 홍콩·마카오를 잇는 강주아오(港珠澳·홍콩~주하이~마카오) 대교의 누적 이용객이 개통 8년 만에 1억2500만명을 넘어섰다. 차량 통행량도 2645만대를 돌파했다.
중국 중앙방송총국(CMG)에 따르면 주하이 출입경 당국은 지난 22일 0시 기준 강주아오 대교의 주하이 육로 통상구를 통해 광둥성과 홍콩·마카오를 오간 누적 인원이 1억25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올해 들어 이용객 증가세도 이어졌다. 지난 1월부터 이달 22일까지 강주아오 대교를 이용한 출입경 인원은 2540만명으로 2019년 같은 기간의 2.5배 수준이다. 차량 통행량은 567만대를 넘어 전년 동기보다 4% 이상 늘었다.
특히 홍콩과 마카오 주민들의 중국 본토 자가용 이동이 크게 늘었다. 올해 ‘홍콩 차량의 본토 진입’과 ‘마카오 차량의 본토 진입’ 제도를 이용한 차량은 330만대로 전체 차량 통행량의 58%를 차지했다.
관련 제도가 시행된 2023년 이후 홍콩·마카오 단일 번호판 차량의 누적 통행량은 1165만대를 넘어섰다. 등록 운전자는 24만6000명, 등록 차량은 21만대 이상으로 집계됐다.
홍콩·마카오 주민의 대교 이용도 빠르게 늘고 있다. 2019년 한 해 동안 강주아오 대교를 이용한 홍콩·마카오 주민은 약 450만명이었지만 올해는 이달 22일까지 이미 1500만명을 넘어섰다.
강주아오 대교는 홍콩과 광둥성 주하이, 마카오를 연결하는 총 길이 55㎞의 해상 교량이다. 2018년 10월 개통 이후 세 지역을 오가는 주요 육로 교통망으로 자리 잡았다.
중국 출입경 당국은 올해 홍콩·마카오 단일 번호판 차량 통행량이 처음으로 400만대를 넘고, 전체 차량 통행량도 70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
자료 제공: CM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