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정인 국가교육위원장이 친누나의 미인가 국제학교 운영 의혹과 관련해 “형제로서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릴 수밖에 없다”고 했다.
차 위원장은 23일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서범수 의원의 관련 질의에 “사회적 물의가 발생한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고 유감을 표명한다”며 사과했다. 또 “엄격하게 법적 절차에 따라서 진행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도 했다.
이번 의혹은 최근 시설 사용료·교직원 임금 체납, 등록금 환불 지연 등을 일으킨 인천의 한 미인가 국제학교 이사장이 차 위원장의 친누나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불거졌다. 차 위원장의 누나가 학생 모집 과정에서 차 위원장과의 관계를 언급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다만 차 위원장은 “집안 사정으로 누님과 연락을 안 한 지 최소 10년 이상 됐다”며 미인가 국제학교를 운영한다는 소식도 지난해 7월 다른 형제에게서 전해 들었다고 말했다.
차 위원장은 또 “형제가 성년이 되고 40년, 50년이 지난 다음에는 충고하거나 영향을 미치는 것에 한계가 있다”면서 “누님이 하시는 교육사업의 방식을 저는 지지하지 않기 때문에 더더욱 대화가 없었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