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대 용산구청장, 핼러윈 앞두고 이태원 안전점검 [지금 우리 동네는]

김경대 서울 용산구청장이 핼러윈을 앞두고 경찰 등 유관기관과 함께 인파 밀집이 예상되는 이태원 세계음식문화거리를 찾아 안전관리 체계를 점검했다.

 

23일 구에 따르면 김 구청장은 전날 서울경찰청, 용산경찰서 등 관계자들과 이태원 안전관리 현장 점검에 나섰다. 점검에는 김 구청장을 비롯해 고범석 서울경찰청장, 최종윤 용산경찰서장, 장정호 용산구의회 의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자율방범대연합대장, 관광특구연합회장, 이태원상인봉사대 등 지역협력단체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김경대 서울 용산구청장(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핼러윈을 앞둔 지난 22일 서울경찰청, 용산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관계자들과 함께 인파 밀집이 예상되는 이태원 세계음식문화거리를 찾아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용산구 제공

참석자들은 이태원 참사 희생자 추모 공간을 찾아 참배한 뒤 세계음식문화거리 일대의 보행 동선과 인파 밀집 우려 구간 등을 살폈다. 이어 구 현장상황실에서 간담회를 열어 점검 결과와 기관별 안전대책을 공유하고 개선·보완 사항을 논의했다.

 

구는 이날부터 다음 달 1일까지 10일간을 핼러윈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안전관리 대책을 시행한다. 올해 핼러윈 당일인 31일은 토요일이다.

 

구는 구청·경찰·소방 등 현장 안전관리 인력 2550여명을 투입하고, 실시간 인파 데이터를 활용해 혼잡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투입 인력은 화재 예방과 안전·질서·교통 관리, 테러·범죄 대응, 의료·구급, 시설물 안전 점검, 청소 등 분야별 임무를 맡는다. 구는 지난해 축적한 인파 데이터를 토대로 4단계 혼잡도 판단 기준을 보완했다.

 

현장 대응 체계도 보강한다. 핼러윈 주말인 30일부터 재난현장지휘버스를 현장에 배치해 재난 상황정보 공유와 대응 활동을 지원한다.

 

김 구청장은 “핼러윈을 앞두고 유관기관과 지역사회가 다시 한번 사고 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핼러윈 기간 경찰·소방·구청·지역 상인들이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 안전사고 없이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