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옷은 최대 55% 할인하고, 전기요는 반값에 판다. 햅쌀과 제철 수산물도 최대 50% 할인 대상에 올랐다. 10월 마지막 주말을 맞아 백화점과 대형마트, 이커머스 업체들이 가을 나들이와 겨울 준비 수요를 동시에 공략하고 있다.
2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캠핑용품과 계절가전 할인에 나섰고, 롯데온과 11번가는 겨울 의류 기획전을 진행한다. 쿠팡과 SSG닷컴은 신선식품 가격을 낮췄다. 백화점에서는 캐시미어 신상품과 캐릭터 굿즈, 캠핑 사우나를 체험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가 열린다.
이마트는 오는 25일까지 계절·생활가전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신일 카본 TP 전기요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싱글 3만9950원, 더블 4만2450원에 판매한다. 신일 가열식 가습기 가격은 5만9000원이다.
자동 먼지 비움 기능을 갖춘 마이디어 스테이션 청소기는 18만9000원, 필립스 진공흡착 스팀다리미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17만9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캠핑용품 할인은 29일까지 이어진다. 그릴·화롯대와 튜맨 캠핑매트 전 품목을 행사카드로 전액 결제하면 30% 할인받는다. 이마트가 직접 들여오는 '시티 피크닉' 캠핑용품은 20% 할인한다. 접이식 테이블과 4륜 폴딩카트 등이 대상이다.
롯데온은 31일까지 여성 패션 브랜드가 날짜별로 참여하는 '브랜드판타지' 행사를 진행한다.
24일에는 여성복 브랜드 '숲'의 인조 퍼 하이넥 재킷을 4만원에 판매한다. 퍼 라이닝 패딩 베스트는 한정 수량으로 1만원대에 선보인다. 25일에는 '슬로우롤리'의 코튼 하프 워크 재킷과 코지 플레이드 체크 셔츠 등 가을·겨울 의류를 최대 55% 할인한다.
26일 크로커다일 이너웨어, 27일 스케쳐스, 28일 내셔널지오그래픽에 이어 29일 지센, 30일 지이크·베스띠벨리, 31일 베네통·시슬리 등이 참여한다. 날짜에 따라 적용 브랜드와 할인 조건이 달라진다.
11번가도 25일까지 '얼리버드 스포츠·아웃도어 기획전'을 열고 겨울 스포츠 의류를 최대 30% 할인한다. 푸마·미즈노·언더아머·다이나핏 등 스포츠 브랜드와 네파·K2·아이더·밀레 등 아웃도어 브랜드 상품이 대상이다.
쿠팡 로켓프레시는 25일까지 햅쌀과 햇과일, 수산물 등 600여개 상품을 할인하는 '햇상품 기획전'을 진행한다. 와우회원은 대상 상품을 최대 반값 수준에 구매할 수 있다.
실제 판매 상품으로는 대야농협의 2026년산 큰들쌀 신동진 백미 10kg, 위드프레쉬 국내산 손질 꽃게, 비비수산 제주 은갈치 630g 등이 있다. 귤탐 당도선별 11브릭스 감귤과 곰곰 시나노골드 사과 2kg, 수정김 광천 곱창김도 행사에 포함됐다.
SSG닷컴은 28일까지 '쓱 장보기 페스타'를 열고 신선·가공식품과 생활용품을 최대 50% 할인한다.
캠핑 먹거리로 무항생제 돼지 등갈비와 남영돈 특선구이 모둠을 준비했다. 홍시와 남해안 생굴 250g, 즉석밥 등도 '장보기 100대 특가'에 포함됐다. 토치와 석쇠, 바비큐 집게 같은 캠핑용품도 판매한다.
최근 3개월간 쓱배송과 새벽배송 구매 이력이 없는 고객에게는 SSG페이로 4만원 이상 결제할 때 사용할 수 있는 1만원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행사카드 청구 할인은 최대 5%다.
롯데마트는 '가성비 페스타'를 통해 육류를 최대 40% 할인한다. 자연산 방어회와 남해안 생굴 등 제철 수산물도 선보이며, 델리 매장에서는 닭강정 한 팩을 9900원대에 판매한다.
백화점들은 쇼핑과 체험을 결합한 팝업스토어로 고객 확보에 나섰다.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은 25일까지 캐시미어 브랜드 '배리(BARRIE)'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영국 현대미술가 데미안 허스트와 협업한 제품을 선보이는 행사다.
이번 협업 제품은 데미안 허스트의 나비와 점무늬를 활용한 캐시미어 의류 등으로 구성됐다. 현대백화점이 공개한 협업 컬렉션에는 95만원짜리 로고 패치 티셔츠와 495만원짜리 버터플라이 집업 후디 등이 포함됐다. 무역센터점에서는 몽골 캐시미어 브랜드 '슈캐시미어'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신세계백화점은 25일까지 강남점 지하 1층 스위트파크에서 캐릭터 '빵고미'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빵 없는 빵집'을 콘셉트로 인형과 키링, 쿠션, 잠옷 등 300여종의 상품을 판매한다.
빵고미 인형은 2만9500원, 제빵 키링과 크룽지 키링은 각각 1만6500원이다. 이번 행사에서 처음 공개하는 파자마는 4만8500원, 대왕빵 쿠션은 5만8000원이다.
방문객은 빵집처럼 트레이와 집게를 이용해 상품을 고를 수 있다. 빵고미 굽기 챌린지와 캐릭터 인형탈 포토타임도 운영한다.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의왕점에서는 캠핑 페스티벌 브랜드 '고아웃'과 사우나 크리에이터 그룹 '사사사'가 협업한 '고아웃 수퍼믹스 마켓'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 핀란드식 사우나 텐트와 캠핑 문화를 결합한 체험 프로그램이 특징이다.
롯데백화점 잠실점 에비뉴엘 지하 1층에서는 25일까지 프리미엄 위스키 브랜드 맥캘란의 신제품 팝업스토어가 열린다.
'맥캘란 셰리 오크 12년 110 프루프'를 18만9000원에 판매한다. 알코올 도수 55% 제품으로, 구매 고객에게 전용 잔을 증정한다. 현장에서는 맥캘란의 여러 제품을 비교하는 시음 행사도 진행한다. 별도 마스터클래스는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용산 아이파크몰에서는 25일까지 경남 함양군 관광 콘텐츠를 알리는 '오르GO 함양' 캐릭터 팝업스토어가 열린다. 지역 캐릭터 '마루'와 '올라'를 활용한 키링과 문구류를 선보이고, 방문객을 대상으로 참여형 행사와 굿즈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주말 유통업계 할인전은 겨울 의류와 계절가전, 캠핑용품, 제철 먹거리로 나뉜다. 같은 할인 행사라도 구매 조건은 제각각이다. 이마트 캠핑용품은 행사카드 결제가 필요하고, 전기요 등 일부 가전은 신세계포인트 적립이 조건이다. 쿠팡의 최대 반값 혜택은 와우회원 대상이며, 온라인몰의 추가 할인은 쿠폰과 결제 수단에 따라 달라진다.
25일 종료되는 행사가 많은 만큼 구매하려는 상품의 행사 기간과 적용 조건을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