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 ‘아이폰 듀오’가 출시 직후 화면 파손 논란에 휩싸였다.
한 구매자가 제품을 받은 지 6시간 만에 내부 화면이 깨졌다고 주장한 데 이어 일부 매장 전시품에서도 화면 이상 사례가 포착됐다. 국내 출고가는 256GB 모델 기준 329만원부터다.
24일 IT업계 등에 따르면 아이폰 듀오의 내부 디스플레이가 파손됐다는 사진과 경험담이 공유되고 있다. 호주에 거주하는 한 구매자는 레딧에 제품을 받은 지 약 6시간 만에 화면이 깨졌다는 글을 올렸다. 당시 화면을 펼친 횟수는 20번도 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친구에게 제품을 보여주려고 화면을 펼치던 중 내부 힌지 부근에서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후 화면을 계속 펼치자 깨지는 소리와 함께 접히는 부분을 따라 디스플레이가 파손됐다는 것이다.
화면 표면이나 외부 힌지에는 이물질이 끼었거나 외부 충격을 받은 것으로 볼 만한 흔적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구매자는 애플 고객센터에 연락한 뒤 가까운 애플스토어를 방문했고, 현장에서 새 제품으로 교환받았다고 밝혔다.
중국 애플 매장에 전시된 아이폰 듀오에서도 화면 이상을 보여주는 사진이 잇따라 공유됐다. 맥루머스는 중국 매장 전시품의 내부 디스플레이가 손상된 사진 여러 장이 온라인에 올라왔다고 전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화면이 접히는 힌지 부근에 손상이 발생하거나 화면 한쪽에 밝은 선이 나타난 모습이 담겼다.
아이폰 듀오는 애플이 처음 선보인 폴더블 스마트폰으로, 지난 23일 한국을 포함한 주요 국가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국내 출고가는 256GB 모델 기준 329만원이다. 출시 직후 화면 파손 사례가 등장하면서 제품 내구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다만 일부 제품에서 발생한 불량인지, 정상적인 사용 중에도 반복될 수 있는 문제인지는 추가 사례와 정확한 원인 분석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