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보이’ 이강인은 건강하다... 데포르티보전 67분 소화하며 맹활약, 아틀레티코는 1-0 승리하며 라리가 6연승

지난 24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대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의 라리가 경기에서 교체 아웃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이강인이 그라운드를 나가며 반응을 보이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골든보이’ 이강인(25·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부상 우려를 씻고 그라운드로 다시 돌아왔다. 67분을 뛰며 건강함을 증명한 이강인은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지만, 특유의 탈압박 능력과 드리블, 날카로운 슈팅으로 존재감을 뽐내며 아틀레티코의 라리가 6연승 행진에 힘을 보탰다.

 

이강인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데포르티보 라코루냐와의 2026~2027 스페인 프로축구 라리가 10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67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비고 팀이 1-0으로 앞서 있던 후반 22분 알렉산데르 쇠를로트와 교체됐다.

 

이강인은 지난 21일 슈투트가르트(독일)와의 2026-202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3차전 원정경기(1-1 무)에서 교체 선수 명단에 포함됐으나 끝내 출전하지 않았다. 이강인이 올여름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아틀레티코로 이적한 뒤 벤치만 지킨 것은 처음이었다.

 

스페인 현지 언론은 “이강인이 대퇴사두근(허벅지 앞쪽 근육) 타박상으로 약간의 불편함을 겪고 있어서 무리하게 출전하지 않았다. 예방 차원에서 워밍업조차 하지 않았다”고 전한 바 있다. 다행히 이강인은 현지시간 22일 진행된 팀 훈련에 정상적으로 합류했고, 이날 데포르티보전에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이강인은 이날까지 올 시즌 아틀레티코가 치른 공식전 13경기 중 12경기에 출전했다. 라리가에서는 10경기(8경기 선발)를 모두 뛰며 2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날 오른쪽 윙포워드로 나선 이강인은 비록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으나 특유의 드리블과 날카로운 슈팅으로 존재감을 드러내며 부상에 대한 걱정을 털어냈다. 이강인은 패스 성공률 78%(27회 시도, 21회 성공)를 기록했고, 드리블은 네 차례 모두 성공했으며 지상볼 경합(5회)에서도 모두 승리했다.

 

전반 37분에는 오른쪽 측면에서 수비진을 흔들면서 페널티지역 안으로 공을 몰고 간 뒤 오른발 슈팅을 시도하고, 1분 뒤에는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왼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상대를 위협하기도 했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아틀레티코는 후반 3분 알랙스 그리말도의 크로스를 훌리안 알바레스가 문전으로 쇄도하며 오른발로 마무리해 결국 1-0 승리를 거뒀다. 최근 6연승의 신바람을 내며 승점 25(8승 1무 1패)를 쌓은 아틀레티코는 개막 9연승 행진 중인 선두 바르셀로나(승점 27)를 승점 2차로 추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