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서 출발한 제주행 항공기에서 보조배터리 발열로 인해 승객 1명이 화상을 입었다.
25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22분 제주국제공항에 착륙할 예정이던 홍콩발 홍콩익스프레스 항공기에서 보조배터리 발열과 연기로 승객이 화상을 입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항공기에는 승객 236명과 승무원 7명이 타고 있었다.
사고는 승객 좌석 밑 가방에 보관 중이던 보조배터리에서 연기가 발생하자 승객이 이를 꺼내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중국 국적의 50대 여성 승객이 왼손 엄지손가락에 화상을 입었다.
승무원들은 보조배터리를 즉시 기내 배터리 화재 대응 전용 장비인 내열격납가방에 넣고 침수 조치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오전 6시52분 기내에 추가 화재 위험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부상자를 응급처치했다.
부상자는 스스로 병원에 가겠다며 이송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