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 뒤집었다… 안세영, 파죽의 50연승

佛오픈서 신두에 1게임 내준 뒤
2·3게임 따내며 역전… 대회 3연패
시즌 10번째 우승·승률 98.5% 기록

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삼성생명)의 거침없는 승리 질주는 멈출 줄 모른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이 25일 프랑스 트랑블레앙프랑스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프랑스오픈 슈퍼 750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 11위 푸살라 신두(인도)에게 2-1(16-21 21-11 21-12)로 역전승을 거두며 시즌 10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또한 안세영은 이 대회 3년 연속 우승과 함께 4번째 정상에 올랐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통산 48번째 국제대회 단식 타이틀을 따내며 이 부문 역대 최다 우승 신기록을 또다시 갈아치웠다.

다 덤벼 안세영이 25일 프랑스 트랑블레앙프랑스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프랑스오픈 여자 단식에서 우승한 뒤 포효하고 있다. 프랑스오픈 페이스북

특히 안세영은 지난 3월 전영오픈 결승전에서 왕즈이(중국·2위)에게 진 이후 파죽의 ‘50연승’ 행진과 함께 이번 시즌 66승1패로 98.5%라는 경이적인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제 안세영은 지난 시즌 자신이 세웠던 남녀 단식 한 시즌 최다우승 기록인 11승에도 1승만 남겨두고 있다.

왕즈이와 야마구치 아카네(일본·3위) 등 라이벌들이 이번 대회 16강에서 조기 탈락해 결승 상대는 한 번도 패한 적이 없던 신두가 됐다. 그래서 손쉬운 승부가 예상됐지만 내용은 달랐다. 안세영은 경기 초반에는 신장이 큰 신두를 상대로 고전하며 14-16에서 연달아 4실점 하는 등 첫 게임을 먼저 내줬다.

하지만 2게임에서는 10점 차 여유로운 승리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마지막 3게임에서도 안세영은 초반 주도권을 쉽게 가져오지 못해 접전을 벌였지만 9-9 동점에서 연속 6득점 하면서 승기를 잡았고 우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신두를 상대로도 통산 전적 11전 전승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