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이 새로운 의결권 지원 서비스인 전자의결권 플랫폼 ‘eVOP’(이봅)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예탁원에 따르면 ‘이봅’은 전자주주총회를 포함하는 전자의결권 종합지원 플랫폼이다. 주주총회 전날까지 하는 사전 전자투표부터 당일 수행하는 전자총회장 투표까지 의결권 행사의 모든 과정을 지원한다. 외국인 주주 수용, 플랫폼상 영상 연계 지원, 주주 음성 질의·발언 지원, 공동·간편인증 지원 등의 특징을 갖췄다.
플랫폼 개시로 기존 사전 전자투표 시스템인 K-VOTE는 이봅으로 통합 운영된다. 회사와 주주는 이봅에서 사전 전자투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내년 1월1일 개정 상법이 시행되면 전자주주총회 관련 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
개인주주는 신규 회원가입을 해야 이용할 수 있다. 기존 K-VOTE 회원인 법인주주와 기관투자자, 발행회사는 별도 가입 절차 없이 이용 가능하다. 기존 K-VOTE 사이트에 접속하면 이봅 사이트로 자동 연결된다.
예탁결제원은 지난 19일부터 30일까지 시스템을 점검하고 고객 문의에 대응하는 등 플랫폼 안착에 집중하고 있다. 다음달 4일에는 법무부 등 관련 기관을 초청해 전자주주총회 도입 및 플랫폼 개통 기념식을 열고 대규모 상장회사 주총 담당자를 대상으로 세미나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