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태영이 미국에서 6년간 가사도우미 없이 두 자녀의 육아와 집안일을 도맡아 온 일상을 공개했다.
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Mrs.뉴저지 손태영’에는 ‘손태영 결혼 결심하게 만든 권상우 떡볶이 레시피 최초공개 (초간단,역대급 맛)’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손태영은 남편 권상우가 알려준 레시피로 떡볶이를 만들며 평소 가족을 위해 식사를 준비하는 일상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평일에는 직접 음식을 만들지만 주말에는 배달 음식을 이용한다며 “주말은 자기가 먹고 싶은 걸 시켜 먹는 거다. 엄마는 주말에 쉬어야 한다”고 말했다.
평일 내내 가족의 식사를 챙기는 만큼 주말에는 자신을 위한 휴식 시간을 확보한다는 설명이다. 손태영은 아이들도 원하는 음식을 먹을 수 있어 만족한다고 덧붙였다.
미국에서 가사도우미를 고용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한 번도 없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손태영은 청소와 빨래, 요리뿐 아니라 아이들의 등하교를 위한 이동까지 직접 책임져 왔다고 밝혔다.
그는 “거기에 라이드까지 했다. 6년을 그렇게 한 거지”라며 미국 생활 동안 이어온 일상을 돌아봤다. 이를 들은 제작진은 집안일부터 육아까지 혼자 감당해 온 손태영에게 놀라움을 나타냈다.
주말에 집안일을 줄이는 이유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손태영은 “나도 이제 47세인데 토, 일요일은 쉬어야 월요일부터 또 애들을 챙길 수 있다”며 “아니면 힘들어서 못 한다”고 말했다. 가족을 돌보는 일상을 꾸준히 이어가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휴식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남편 권상우의 살림 솜씨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손태영은 “우리 남편은 하라고 하면 잘한다”며 약 2년 전 한국을 방문했을 당시를 떠올렸다. 당시 권상우는 촬영 일정이 없어 부부가 단둘이 시간을 보냈고, 식사 준비와 설거지를 맡아 손태영이 편하게 쉴 수 있도록 도왔다고 한다.
손태영은 “정말 푹 쉬다 왔다. 그때가 6년 동안 제일 행복했던 시기였던 것 같다”며 “지금도 남편한테 그때 너무 좋았다고 얘기한다”고 전했다.
평소 설거지는 직접 하는 편이라고도 밝혔다. 집에 식기세척기가 있지만 설거지 양이 많지 않은 데다 그릇을 쌓아두지 못하는 성격이라 자주 사용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한편 손태영은 배우 권상우와 2008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 룩희와 딸 리호를 두고 있다. 자녀 교육을 위해 미국 뉴저지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권상우는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