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여권은 26일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의 4선 성공을 일제히 환영하며 한·브라질 협력 강화를 기대했다.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국제대변인은 룰라 대통령에게 축하의 뜻을 전하며 “이번 선거 결과는 노동자와 서민의 삶을 끝까지 놓지 않은 지도자에게 브라질 국민이 다시 한 번 신뢰를 보낸 것”이라고 논평했다. 이어 “룰라 대통령과 이재명 대통령은 ‘소년공’이라는 공통의 삶을 지나온 지도자”라며 “지난 7월 브라질리아 정상회담에서 두 정상이 서로의 삶에 깊이 공감하며 확인한 우정은 단순한 외교적 수사가 아니라 노동과 민주주의의 가치를 함께 지켜온 동지애”라고 강조했다.
박 대변인은 룰라 대통령 연임으로 양국 관계가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맞았다고 평가하며 “민주당은 우리 정부가 브라질 정부와의 협력을 통상·산업·에너지·기후 등 전 분야로 넓혀 양국 국민 모두가 더 행복한 나라로 함께 나아가는 데 힘을 보탤 것”이라고 했다.
조국혁신당도 룰라 대통령의 연임은 “극우적 행태와 낡은 권위주의를 단호하게 끊어낸 브라질 국민의 위대한 승리”라고 논평했다. 혁신당은 노동자 출신으로서 불평등 해소와 빈곤 퇴치 활동을 해 온 룰라 대통령의 이력을 평가하며 “그의 재집권은 단지 한 국가의 대선 결과를 넘어 민생과 사회적 연대를 최우선에 두는 정치가 다시금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음을 명백히 보여준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