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인 26일 서울 중구 남산타워에서 내려다본 남산은 울긋불긋 단풍으로 물들었다.
기상청이 단풍을 관측하는 21개 산 가운데 서울에 있는 산은 북한산이다. 기상청은 정상에서부터 산의 20%가량이 물들면 첫 단풍, 80%가량이 물들면 절정으로 판정한다.
올해 북한산 첫 단풍은 14일 들었다. 평년(10월 15일)보다 하루, 지난해(10월 22일)보다 8일 이르다. 평년 절정일은 28일이다. 22일 기준 21개 산 가운데 절정에 든 곳은 설악산·오대산·치악산·덕유산 4곳이었다.
산림청은 잎이 50% 이상 물든 시점을 절정으로 본다. 산림청이 지난달 22일 내놓은 ‘2026년 한반도 단풍절정 예측지도’에서 단풍나무류 전국 절정 예상일은 31일, 서울식물원은 11월 2일이다.
서울시 중부공원여가센터는 11월 한 달간 남산공원 일대에서 ‘2026년 남산둘레길 가을소풍’을 연다. 투어·체험 프로그램 신청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에서 받는다.
기온은 27일부터 떨어진다. 서울은 27일 아침 10도, 낮 16도로 예보됐다. 28일 아침에는 내륙 곳곳이 영하권으로 내려가고 서리가 내리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