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신보)이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정책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비대면 금융 앱 ‘이지원(Easy One)’의 고도화 작업을 마치고 26일부터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2023년 첫선을 보인 ‘이지원’은 영업점 방문, 서류 제출, 현장 대기가 필요 없는 이른바 ‘3무(無)’ 비대면 보증 서비스다. 출시 이후 지난해 1조4600억원, 올해 9월 말까지 1조3400억원 규모의 보증을 도내 소상공인과 기업에 공급했다.
◆이용 대상 대폭 확대…법인·공동대표도 비대면 완결
이번 고도화의 가장 큰 변화는 비대면 보증 신청 대상의 확대다. 기존에는 개인사업자 단독 대표자만 이용할 수 있었으나, 법인기업과 개인사업자 공동대표자까지 비대면 신청이 가능하도록 개편됐다. 법인 및 공동대표 기업이 기존에 영업점을 찾아 처리하던 서류 확인과 전자 약정 절차를 온라인화해 복잡한 대면 절차를 대폭 간소화했다.
◆PC 연계 ‘이어하기’ 및 24시간 AI 챗봇 도입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PC 환경의 연계도 크게 개선됐다. 모바일 앱으로 보증 신청을 진행하다 중단하더라도 기존에 입력한 정보와 단계가 그대로 유지돼 PC나 모바일 어느 환경에서든 ‘이어하기’ 기능으로 편리하게 신청을 마칠 수 있다.
아울러 24시간 365일 실시간 응대가 가능한 인공지능(AI) 챗봇 서비스를 새롭게 탑재했다. 영업시간이 지나도 보증 대상, 준비 서류, 신청 절차 등 문의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고객센터와 카카오톡 등 분산돼 있던 상담 이력을 하나로 통합해 상담 채널이 바뀌더라도 이전 문의 내역을 바탕으로 연속성 있는 상담이 이어지도록 했다.
◆보증 발급 후 사후관리 및 경영 지원 서비스 통합
보증서 발급에 그치지 않고 사후관리 기능도 앱 하나로 통합했다. 보증 만기 시 기한 연장이나 대환보증 신청 등 사후관리 업무를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자가 경영 진단 서비스 및 온라인 교육 플랫폼인 ‘G-캠퍼스’와 연계해 경영에 필요한 핵심 정보와 교육 프로그램을 다각도로 지원한다.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은 “생업에 쫓겨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자금 조달에 들어가는 시간과 수고를 줄여드리는 것이야말로 실질적 지원”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해 고객 중심의 정책금융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