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로픽 상장시 주요 주주 아마존·구글도 '잭폿'

아마존은 지분 20%, 구글은 7% 이상 확보

앤트로픽이 내달 목표 기업가치인 2조달러(약 2천700조원)로 평가받아 상장하면 아마존과 구글이 막대한 투자이익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파이낸셜타임스(FT)는 27일(현지시간) "보장된 것은 아니지만 앤트로픽이 2조달러의 기업가치를 인정받는다면 컴퓨팅 파워를 제공하는 기술기업들을 비롯한 장기투자사들에게 막대한 이익이 돌아갈 것"으로 전망했다.

앤트로픽의 최대 하이퍼스케일러(대규모 데이터센터 운영사) 파트너 아마존이 보유한 전환사채(CB)가 모두 주식으로 전환된다면 회사 지분의 5분의 1을 확보하게 된다.



이는 앤트로픽의 기업가치 2조달러 기준으로 약 4천억달러(552조원)에 달한다.

아마존의 지분은 12%로 제한돼 있으며 초과분은 한도 안에서 여유가 생길 때마다 주식으로 전환되는 채권 형태로 보유하고 있다. 아마존은 이 제한을 해제할 수도 있다.

아마존의 뒤를 이어 구글도 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보유 지분은 더 늘어날 수 있다. 양사가 올해 초 맺은 계약에 따라 구글이 최대 200억달러를 추가 투자할수 있기 때문이다.

구글은 기업공개 후 공모 가격에 100억달러를 투자하거나 기업공개를 위한 공모에 직접 참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금융 투자자 중에는 스파크캐피털이 10억달러 미만을 투자해 145억달러 지분 가치를 확보했으며, 이는 47억5천만달러를 투자한 헤지펀드 코튜의 지분 규모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FT는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