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4주기 기억식…29일 광화문광장서 개최

10·29 이태원참사 4주기 기억식이 29일 오전 10시29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다.

 

행정안전부는 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 서울시와 공동으로 기억식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정부와 정당 대표, 국회의원, 주한 외교단, 시민단체 관계자와 일반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태원참사 4주기 기억식’ 포스터. 행정안전부 제공

 

기억식은 희생자 묵념을 시작으로 정부 대표 추모사, 유가족 대표 인사, 주제영상 상영 순으로 진행된다. 한국을 찾은 외국인 희생자 유가족 대표 35명이 인사말을 하고, 정보라 소설가가 ‘기억의 글’을 낭독한다.

 

기억식은 희생자 묵념을 시작으로 정부 대표 추모사, 유가족 대표 인사, 주제영상 상영 순으로 진행된다. 영상은 ‘4년이 지나도록 밝혀지지 않은 참사의 진실을 향한 걸음의 재시작과 그 끝에서 국가와 시민이 함께 반드시 결론을 내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기억식 참석을 위해 한국을 찾은 35명의 외국인 희생자 유가족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정보라 소설가가 ‘기억의 글’을 낭독한다. 이후 가수 알리의 추모곡 공연과 유가족·시민의 ‘4주기 약속문’ 낭독에 이어 서울시뮤지컬단의 ‘You Will Be Found’ 공연으로 마무리한다.

 

지난해 10월 25일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3주기 시민추모대회 모습. 연합뉴스

올해 기억식은 특별조사위원회의 활동 기간이 연장된 가운데 열린다. 행안부는 희생자 160명의 넋을 기리고 참사의 교훈을 국정 최우선 가치인 ‘국민 안전’으로 승화시키겠다는 국가적 의지와 약속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모든 위협으로부터 국민의 일상을 안전하게 지키는 것이 국가의 책무”라며 “이번 기억식은 희생자 160분의 고귀한 삶을 가슴 깊이 새기고 진상규명과 유가족의 명예 회복을 위해 정부와 사회가 함께 한 걸음 더 나아가는 약속의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태원참사와 같은 비극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사회를 만드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