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 400만명을 보유한 키즈 유튜버 헤이지니가 전 직원들의 폭로로 노동 착취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직원들과 함께한 과거 영상도 재조명되고 있다.
최근 유튜브 채널 '혜진쓰'에는 헤이지니가 회사 직원들과 자녀를 데리고 공원으로 피크닉을 떠난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헤이지니는 공원에서 직원들을 만나자마자 자신이 밀던 유모차를 넘기려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달려와야지" "밀어줘 누가"라며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만나자마자 자연스럽게 토스하기 좋았다"라고 적었다.
공원에 도착한 뒤 일부 직원들은 돗자리를 펴고 자리를 마련했고 다른 직원들은 헤이지니의 자녀들을 돌봤다.
헤이지니는 "웃긴 게 저희는 다 같이 모이면 알아서 역할이 나뉜다"며 "돗자리 설치 담당 3명, 아들 전담 마크 2명, 딸 전담 마크 1명"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며 "나는 멀리서 관전하기"라고 적었다.
영상에는 헤이지니의 자녀가 공원을 뛰어다니자 한 PD가 뒤쫓아 달리는 모습도 담겼다. 헤이지니는 해당 장면에 "강제 유산소 중인 나나 PD"라는 문구를 덧붙였다.
음식을 가져오기 위해 직원 2명이 움직이는 모습도 담겼다.
영상을 접한 시청자들은 "자기 자식 귀한 줄 알면 남의 자식 귀한 줄 알아야 한다" "아기들 얼굴도 나오는데 부끄럽네" "직원들한테 아이들 맡기는 것만 봐도" 등의 댓글을 남겼다.
한편 헤이지니가 운영하는 회사 키즈웍스의 일부 직원은 연봉 2000만원에 하루 최대 16시간 근무, 과도한 야근과 부당한 퇴사 압박 등을 겪었다고 폭로했다.
이에 키즈웍스 측은 연봉 25% 인상과 상여금·주거비 지원 등을 제공했고 산업재해 신청을 방해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뉴시스>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