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는 28일 대법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한 추가 구속영장을 발부한 것에 대해 “지극히 당연한 일”이라며 조속한 재판 진행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남편의 권력을 등에 업혀 주가조작에 가담하고, 통일교로부터 뇌물을 수수하고, 공천에 개입한 것도 모자라 매관매직을 저지른 국정농단과 부정부패 종합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국민 정서와 상식, 법리적 해석과 사안의 중대성 측면에서도 구속 기간 연장은 사필귀정”이라며 “다시는 이런 권력형 비리가 반복되지 않도록 ‘윤석열·김건희’의 국정 농단, 부정 부패, 비상 계엄, 내란을 확실히 청산하고 모든 죗값을 낱낱이 물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당이 모든 노력을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대표는 이날 민주당 유튜브 방송 ‘민티 07’에 출연해서도 “(김 여사 추가 구속은) 상식의 문제”라며 “법이 요술도 아니고 다른 결론이 나왔더라면 그것은 거의 마술의 영역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미 재판이 진행되고 선고를 앞두고 구속 상태에 있는데 선고가 늦어지면서 생긴 상황”이라며 “선고가 늦어지는데 대법원이 작동했기 때문에 다른 결론이 나왔으면 국민적인 임계점을 넘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건희 씨에 대한 이러저러한 법적 판결이 최종적으로 빨리 나는 것이 정상인 것”이라며 사법부에 조속한 결론을 내릴 것을 촉구했다.
김 여사의 ‘매관매직’ 의혹 사건 상고심을 심리하는 대법원 2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전날 오후 김 여사의 구속영장 심문기일을 열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에 따라 31일 구속 만료 예정이던 김 여사의 구속 기한은 일단 올해 말까지로 2개월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