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시, 급식 미납분 추경 편성··· 학생들 급식 중단 위기 넘겼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미납한 학교 급식 분담금을 추가경정예산에 편성하기로 해 초·중·고 학생들의 급식 중단 위기를 넘겼다.

 

백승주 통합시 균형발전부시장은 28일 무안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학생들의 안정적인 학교급식 지원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금년 무상급식 소요 예산을 제2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광주의 올해 학교 급식 예산 규모는 식품비·운영비·친환경 농산물 식재료비·비유전자변형(Non-GMO) 식품비 등 총 1576억원으로 광역자치단체(통합시) 45.7%%, 기초자치단체(구) 6.2%, 교육청 48.1% 비율로 분담한다.

 

하지만 통합시가 올해 부담하는 예산은 693억원 가운데 169억원을 편성할 수 없다는 입장을 교육청에 전달해 학교급식 중단 우려를 샀다.

 

이런 상황에서 통합시는 학교 무상급식 분담금 중 169억원을 연내에 편성하지 못했는데, 교육청과 협의해 추경에 편성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추경 예산 규모는 밝히지 않았지만, 169억원 가운데 일부를 추경에 반영하면, 연내 무상급식 지원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내년에 필요한 나머지 예산은 교육청과 추가로 협의해 예산을 반영할 계획이다. 학교무상급식 제도는 특별시와 자치구, 교육청이 예산을 분담해 운영한다.

 

백 부시장은 “어려운 재정 여건에도 학생 건강과 급식의 안정적 운영만큼은 차질이 발생해서는 안 된다는 확고한 인식과 책임에 따른 것”이라며 “학생들이 안심하고 학교생활에 전념할 수 있도록 시교육청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