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와 세계 각국의 장애인 클라이머들이 전북 군산에 모여 국제 스포츠클라이밍 무대에서 기량을 겨룬다.
대한산악연맹(회장 조좌진)은 월드클라이밍(World Climbing)과 공동으로 29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전북 군산클라이밍센터에서 ‘2026 월드클라이밍 군산 파라시리즈 및 아시아시리즈’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파라시리즈 27개국 180명, 아시아시리즈 14개국 147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두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는 총 327명으로, 장애인 선수들의 파라클라이밍 경기와 아시아 정상급 선수들의 경쟁이 나흘간 이어진다.
먼저 29∼30일 열리는 파라시리즈에서는 리드 경기가 진행된다. 한국에서는 윤태인(RP2), 이다경(B2), 최형욱(AL2)이 출전해 국제무대에 도전한다. 이어 31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열리는 아시아시리즈에서는 볼더와 스피드 종목의 승부가 펼쳐진다.
국내 팬들의 관심은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들에게 쏠린다. 남자 볼더 은메달리스트 이도현과 여자 볼더 동메달리스트 서채현, 여자 스피드 동메달리스트 정지민이 출전해 국제대회에서 다시 한번 경쟁력을 시험한다. 아시안게임에서 활약한 아시아 각국 선수들도 참가해 종목별 정상급 선수들의 맞대결을 예고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9월 서울에서 열린 스포츠클라이밍 세계선수권대회 이후 국내에서 열리는 국제대회다. 각국 선수들이 기량을 겨루는 동시에 국제 스포츠클라이밍 교류를 넓히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대회는 월드클라이밍과 대한산악연맹이 공동 주최하고 전북특별자치도산악연맹이 주관한다. 신한금융그룹과 노스페이스, DYPNF가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장애인체육회가 후원한다. KBSN은 주관방송사로 파라시리즈 결승 경기를 생중계할 예정이다. 경기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