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6-10-29 06:00:00
기사수정 2026-10-28 20:18:23
초대형 발전용·방산 엔진 확대
AI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 속도
HD건설기계가 엔진·배터리팩 신공장을 준공하며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 신산업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HD건설기계는 28일 전북 군산국가산업단지에서 ‘군산 엔진 신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약 1만9000평 부지에 1168억원을 투자해 조성한 신공장은 조립 및 자율 이동 로봇(AMR)과 통합 관제 타워 등을 도입한 스마트 공장이다.
신공장은 연간 1∼3메가와트(㎿e)급 초대형 발전용 엔진 1250대, 전차용 방산 엔진 120대, 1460㎿h(메가와트시) 규모의 배터리팩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특히 급증하는 AI 데이터센터용 고출력 발전기 수요에 맞춰 내년 상반기 37리터급(1.3㎿e) 모델을 시작으로 2028년 77리터급(3㎿e), 2029년 50리터급(2㎿e) 초대형 엔진을 순차적으로 양산할 계획이다.
HD건설기계는 2030년까지 엔진 사업 매출 2조5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공장을 통해 전차용 방산 엔진의 중장기 물량 증가에 안정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상용차·건설기계·산업용 등 배터리팩 공급 확대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37리터급 초대형 발전엔진 ‘DX37’이 처음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