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3분기 영업익 7819억… 큰 폭 개선

TV 등 주력 사업 견고한 성장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두각

LG전자가 올해 3분기 영업이익 781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와 비교해 10% 넘는 폭의 실적 개선을 보였다. 어려운 대외 환경 속에서도 생활가전과 TV 등 주력 사업이 견고한 성장을 이어간 가운데 로봇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DC) 냉각 솔루션 등 신사업이 가세한 결과다.

28일 서울 여의도 LG전자 사옥 모습. 연합뉴스

LG전자는 28일 3분기 매출 23조8241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8.9% 성장했다고 밝혔다.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은 71조3778억원, 영업이익은 4조347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9.2%, 55.9% 증가했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이 70조원, 영업이익이 4조원을 넘은 것은 처음이다.

LG전자는 중동 전쟁 등 비우호적인 대외 환경에도 주력 사업이 공고한 시장 지위와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성장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가전제품과 서비스를 포함한 구독 사업 매출액은 해외 확장을 지속하며 전년 동기 대비 8.6% 성장한 7600억원을 기록했다. 기업간거래(B2B) 매출도 6조1000억원으로 3.4% 증가했다.

LG전자는 올해 3분기 사업 영역별로 모든 부문에서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생활가전 사업을 맡고 있는 HS 사업본부는 매출 7조444억원에 영업이익 259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2분기 연속 7조원을 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