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화가 솔비가 예비 신랑인 배우 이규한과 가고 싶은 신혼여행지로 이탈리아 시칠리아를 꼽았다.
지난 28일 공개된 팟캐스트 ‘송은이 김숙의 비밀보장’에는 솔비가 전화 출연해 결혼을 앞둔 근황과 신혼여행 계획을 전했다. 해당 방송은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를 통해서도 공개됐다.
이날 송은이는 “주선자도 모르게 자기들끼리 연애를 시작해서 결혼 소식을 알려준 ‘오만추’ 1호 커플이 탄생했다”며 솔비와 이규한의 결혼 소식을 언급했다. 김숙 역시 두 사람에게 축하 인사를 건네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솔비와 이규한은 KBS Joy·KBS2 예능 프로그램 ‘오래된 만남 추구’(오만추)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당시 최종 커플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이후 실제 연인으로 발전해 결혼을 앞두게 됐다.
솔비는 두 사람의 인연을 맺어준 송은이와 김숙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두 분 덕분에 경사를 맞게 됐다”고 말했다. 김숙이 “우리 혼주석에 앉아도 되지? 우린 가족석이지?”라고 묻자 솔비는 “한복 입고 와라. 말해놓겠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대화는 자연스럽게 신혼여행 이야기로 이어졌다. 솔비는 “‘오만추’ 첫 녹화 때 여기서 결혼하는 커플이 나오면 신혼여행을 보내준다고 했다. 분명히 방송에 나왔다”며 과거 제작진의 약속을 상기시켰다.
이어 “오빠한테 ‘우리 신혼여행은 걱정하지 마. 은이 언니가 있잖아’라고 말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숙이 원하는 여행지를 묻자 솔비는 “제가 로마 공주 아니냐. 시칠리아 원한다”고 망설임 없이 답했다. 이어 “이탈리아 남부 좀 돌다가 그리스”라며 구체적인 여행 계획까지 밝혔다.
솔비는 이탈리아의 날씨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탈리아 4월 날씨가 진짜 좋더라. 제가 다 조사를 했다”고 말했다. 이에 김숙은 “언니, 얘 은근히 똑똑하다”고 받아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솔비가 이탈리아에 애정을 보이는 데는 ‘로마 공주’라는 별칭도 한몫한다. 그는 과거 방송에서 무속인에게 전생에 로마 공주였다는 말을 들었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후 로마를 방문했던 경험 등을 이야기해 화제를 모았다.
한편 솔비와 이규한은 최근 결혼 소식을 알렸으며, 내년 4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