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의 해양레저 참여를 확대하고 대학 간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부산 수영구가 주최하고 해양레저관광 전문기업 크레이지서퍼스가 주관하는 '2026 광안리 SUP 전국 대학교 대항전'이 내일(31일) 개최된다.
올해 6회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해양레저를 접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대학생들에게 스탠드 업 패들보드(SUP)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지속적인 동아리 활동과 대학 간 교류 기반을 마련하고자 기획됐으며, 광안리 SUP ZONE에서 열린다.
참가 대상은 전국 대학 SUP 동아리와 신규 결성팀이다. 약 20~25개 동아리에서 총 100명 규모의 참가자를 모집했으며 팀별 4~8명 규모로 참가 신청을 받았다. 전국 대학생들이 SUP를 매개로 교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경기 종목은 짧은 거리에서 속도 경쟁을 펼치는 '초단거리 개인전', 팀원 간 호흡과 협동심이 중요한 'SUP 2인승 릴레이'와 크레이지서퍼스가 자체 기획한 종목 '모아라썹!' 등으로 구성된다. 개인전과 팀 경기로 구성해 참가자들이 기량과 팀워크를 함께 겨룰 수 있도록 했다.
각 참가팀에는 SUP 기초 훈련과 동아리 활동 지원이 제공된다. 총 10회의 동아리 훈련과 SUP 장비 지원, 전국 대학 SUP 동아리 간 네트워크 형성 기회도 마련된다.
대회는 경기와 함께 대학생 간 교류에도 초점을 맞췄다. 평소 해양레저를 경험하기 어려웠던 청년들이 SUP를 통해 바다와 가까워지고 함께 스포츠를 경험하고 교류하는 데 중점을 뒀다.
전국 대학 SUP 동아리가 광안리에서 해양레저 활동을 함께하며 대학 간 교류를 이어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장기적으로는 대학 내 SUP 동아리의 지속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하고 해양레저를 중심으로 한 지역 관광 콘텐츠 확대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주관사인 크레이지서퍼스는 광안리 SUP ZONE을 기반으로 SUP 체험을 비롯한 다양한 해양레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대회도 광안리의 해양레저 환경과 대학생 스포츠 활동을 연결하는 프로그램으로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강성태 수영구청장은 “전국의 대학생들이 SUP를 통해 서로 교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고 이를 계기로 대학생들이 일상에서도 해양스포츠를 꾸준히 즐기는 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제화령 크레이지서퍼스 대표는 “1, 2, 3위를 가리는 대회이기보다 참가 대학생들이 SUP라는 해양스포츠를 경험하고 서로 도전하며 소통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하고자 준비했다. 참가자 모두가 승패에 관계없이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해양레저를 꾸준히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