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노을 멤버 강균성(45)과 배우 유하진(31)이 부부의 연을 맺는다.
강균성과 유하진은 30일 오후 서울 강남의 한 예식장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예식은 양가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며, 축가는 노을 멤버들이 맡아 대표곡 ‘청혼’을 부를 예정이다.
강균성은 지난 8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직접 결혼 소식을 알렸다. 당시 그는 “제가 평생을 함께 걸어가고 싶은 소중한 사람을 만나 10월 30일에 결혼하게 되었습니다”라며 “이 소식을 전하는 순간이 조금은 떨리지만, 누구보다 먼저 여러분께 직접 말씀드리고 싶었다”고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두 사람의 인연은 약 9년 전 시작됐다. 당시 서로 호감을 나누며 몇 차례 만남을 가졌지만, 적지 않은 나이 차이로 관계를 이어가지 못했다. 강균성은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당시 제가 37세였고 상대가 23세였다”며 “몇 번 밥을 먹다가 이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연락을 하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한 차례 엇갈렸던 인연은 올해 다시 이어졌다.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재회했고, 지난 2월부터 진지한 만남을 이어왔다. 강균성은 MBN 예능 프로그램 ‘전현무계획4’에 출연해 과거의 인연이 다시 이어지게 된 과정을 공개하며 관심을 모았다.
결혼을 앞두고 두 사람이 함께 지켜온 가치관도 화제를 모았다. 연예계에서 공개적으로 혼전순결에 대한 신념을 밝혀온 강균성은 지난 14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유하진과 혼전순결을 지켜왔다고 밝혔다.
그는 결혼을 결심한 상대를 만난 만큼 자신의 신념을 지키고 싶었다는 취지로 이야기했다. 또 예비 신부가 자신에게 혹시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했다는 일화를 전하며 “빨리 증명해 줘야 한다”고 농담을 덧붙여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강균성은 2002년 그룹 노을로 데뷔해 ‘붙잡고도’, ‘아파도 아파도’, ‘전부 너였다’, ‘청혼’, ‘그리워 그리워’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가수 활동뿐 아니라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활약해왔으며, 현재 유튜브 채널 ‘강균성 SOOM’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1995년생인 유하진은 2019년 MBC TV 드라마 ‘봄밤’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드라마 ‘어서와’, ‘얼어죽을 연애따위’와 영화 ‘턴:더 스트릿’, ‘신체모음.ZIP’ 등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연극 ‘임대아파트’ 무대에도 오르는 등 활동 영역을 넓혀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