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면, 소설가 남편 신작 홍보 나섰다…“피고름으로 쓴 소설, 꼭 봐달라”

배우 박준면이 남편인 소설가인 정진영 작가의 신작 소설을 직접 홍보해 눈길을 끌었다.

 

박준면은 지난 2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정 작가의 신작 소설 ‘누명’을 들고 찍은 사진과 함께 책을 소개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남편은 지난 3월 부악문원에 두 달간 머무르며 이 소설을 완성했다”며 “제목은 ‘누명’”이라고 밝혔다.

 

작품의 소재도 소개했다. 박준면은 “‘누명’은 희대의 간신 유자광의 이야기”라며 “나는 유자광이 누군지도 몰랐다. 이 책 때문에 알았다”고 적었다. 이어 남편이 두 달여 만에 완성한 원고를 자신에게 내놓으며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박준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캡처

남편이 작품을 집필하는 동안 겪었던 과정도 공개했다. 두 사람은 집필 기간 두 달 동안 떨어져 지냈으며, 매일 통화하며 서로의 소식을 나눴다. 박준면은 “어떤 날은 글을 쓰는데 도파민이 터지는 기분을 느꼈다고 하고, 글이 안 풀려 식음을 전폐하는 날도 있었다고 했다”고 회상했다.

 

박준면은 남편의 신작을 알리기 위해 직접 지인들에게 책을 보내기도 했다. 그는 “지인들에게 읍소를 했다. 남편이 피고름으로 쓴 소설이니 한 번만 들여다봐 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소설이 어느 하나 만만한 구석이 없다”고 덧붙여 작품을 완성하기까지 남편이 들인 노력을 강조했다.

 

문화일보 등에서 기자 생활을 하던 정 작가는 2011년 장편소설 ‘도화촌기행’으로 조선일보 판타지문학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장편소설 ‘침묵주의보’를 발표했으며, 이 작품은 2020년 JTBC 드라마 ‘허쉬’의 원작으로 활용됐다.

 

박준면과는 정 작가가 기자로 활동하던 시절 인터뷰를 통해 처음 만나 2015년 결혼했다. 박준면은 과거 방송에서 남편과 세 차례 만난 뒤 결혼을 결정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박준면은 1994년 연극 ‘노부인의 방문’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뮤지컬 ‘시카고’, ‘맘마미아!’, ‘레 미제라블’ 등의 작품과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무대와 방송을 오가고 있다.